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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여행_라브리사 La Brisa

여행자모랑_해외여행

by 모랑이의하루 2020. 3. 2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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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여행에서 필수코스로 들어가야하는 비치클럽!

스미냑과 짱구 지역 해변을 따라서 유명한 비치클럽들이 많았다.

 

그중에서도 내가 선택한 곳은 La Brisa

 

짱구 숙소랑도 가깝기도 하고, 한때 스페인어를 공부했던 사람으로서 라 브리사가 뭔가 맘에 들었다.

Finn, 포테이토헤드 등 다른 곳도 더 이뻐 보였지만 밤에 조명 들어온 라 브리사를 보고 바로 선택했다.

 

라 브리사는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구글로 검색해서 테이블 예약이 가능하고, 홈페이지도 있어서 직접 들어가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지금은 사이트에 오류가 있는지 계속 오류가 뜨던데,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입구에 가서 예약했다고 하면 예약되어 있는 테이블로 자리 안내를 해준다.

 

입구부터 너무 마음에 든다.

나무 보트를 세워서 만든 정원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입구 걸어가는 길은 숲속으로 여행 떠나는 바로 그 느낌이다!

라 브리사에는 자리 종류가 여러 개가 있는데, 우리는 바다가 보이는 자리로 선택했다.

처음에 예약할 때는 정할 수 없는 자리지만 가서 이야기해서 다른 자리로 변경했다.

변경한 자리도 이전 자리와 동일하게 100만루피아 까지 소진해야한다고 해서 마음껏 음식을 시켜 먹기로 했다.

처음은 코코넛음료부터 시작했다. 엄청나게 크고, 역시 더운 나라에서는 코코넛워터는 필수다.

홀린 듯이 스시롤을 먼저 시켰다. 한국에서 맛보던 그런 캘리포니아롤은 아니었지만 배고픈 나에게 딱 맞는 음식이었다.

스시롤과 함께 빈땅은 필수다.

스시롤과 함께 시킨 타코!

라 브리사에 오면 타코는 꼭 시켜 먹기를 추천한다.

바삭바삭한 타코와 왕새우가 들어간 샐러드? 이건 정말 신세계다!

 

라 브리사에 수영장은 2개가 있다. 메인에 하나 사이드쪽에 하나.

사이드 쪽에는 수심이 조금 낮아서 그런가 아기들이 많이 놀고 있었고 메인에는 어른이들이 많았던걸로 기억한다.

해질녘 사람들이 많이 와서 나중에는 만석이 되었다.

라 브리사는 멍하니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고, 서핑을 하는 사람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이었다.

100만루피아를 채우기 위해 계속해서 시킨 음료와 음식.

드래곤프룻 음료도 꽤나 마실만 했다.

이탈리아 음식인데.. 지금 이름은 생각 안난다. 튀김류도 맛있었고, 이런 곳에 빈땅과 감튀는 필수.

립도 부드럽고 배채우는 저녁식사로 딱이었다.

바닷가에 사는 나는 회를 정말 좋아하는데, 여기에도 회가 있어서 바로 주문했다.

싱싱하니 좋았다. 그래도 내가 사는 동네에서 먹는 회가 최고!!

 

조명이 서서히 켜지고 있는 라브리사.

다들 행복하고 여유로워 보여서 마음이 느긋해지는 곳이다.

발리에서 일몰을 보고 싶다면 여기를 정말 추천한다.

바닷가에 내려가서 보는 것도 좋지만 바닷가 보이는 자리를 선택해서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이 순간만큼은 다들 하던 일을 멈추고 그냥 멍하니 일몰을 보았던 것 같다.

물론 나도 그랬다 :)

조명도 켜지니 더 빛을 발하는 라 브리사.

나무와 라탄, 주황조명까지 모든게 완벽하다.

일몰을 바라보며 나도 수줍게 한컷 찍어보았다 :)

 

일몰이 유명한 라브리사 답게 일몰이 끝나면 사람들이 우수수수수 빠져나간다.

100만루피아 금액을 채우고 밤이 다 되어서야 라 브리사를 나왔다.

갈 때는 그랩, 고젝이 잡혔는데 라 브리사쪽은 금지구역이라고 해서.. 잡히지가 않았다.

5~10분만 걸어가면 바로 잡을 수 있으니 걱정은 안해도 된다.

 

내가 발리를 또 가게 된다면 여기는 한번 더 방문할거다.

일몰을 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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